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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 매물 간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 매물 간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주택대출 금리가 최근 몇달새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작년 말 미국 내 주택 거래량이 약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작년 12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35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통상 거래 종결까지 1∼2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12월 통계는 10∼11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9월부터 3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주택 거래가 되살아난 분위기를 반영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작년 7월까지만 해도 6%대 중후반대에 머물렀지만, 작년 10∼11월 들어선 5%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기존에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새집으로 갈아타길 꺼리고, 잠재 주택 구매자들도 단기간 가파르게 오른 집값 탓에 주택 구매를 망설이면서 거래가 냉각된 바 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힘겨운 해였다"며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주택거래량은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작년 4분기 이후 주택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작년 12월 주택판매량은 거의 3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작년 12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5천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기준 30개월 연속 상승이지만, 상승 속도는 기존보다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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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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