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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새벽까지 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단 겁니다.

한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정식 출범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사실상 2번째 회의 만에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 의결했습니다.

어제저녁 5시부터 회의를 연 윤리위는 오늘 새벽 1시가 넘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제명에 처한다는 결정문을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윤리위는 재작년 하반기,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등의 글 1천여 건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들이 작성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글을 쓴 작성자 6명이 IP 2개를 공유했고, 한동훈 전 대표도 뒤늦게 인정한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 가족들의 이런 활동은 즉흥적이고 단순한 비난과 비방 수준을 넘어서는 조직적 경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실의무를 담은 당원규정과 윤리규칙, 당원게시판 운영정책 등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당의 여론 수렴 기능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가족의 일탈, 해당 행위에 대한 윤리적 책임뿐 아니라 전직 대표로서 관리책임과 정치적 책임이 있다며 "제명"을 결정한다고 윤리위는 밝혔습니다.

제명 소식이 전해지자,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친한계에서도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당원에 대한 제명은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최고 수준의 징계로,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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