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지난 10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
전세 사기 피해를 보았던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회사원으로 취직한 근황을 알렸다. 12일 양치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26년 새로운 시작.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라며 새 명함을 공개했다.
양치승은 "저희 업체는 업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라며 "청소 경비, 옥외 광고 전광판,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것(헬스장, 수영장, 조식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양 상무에게 연락 달라"고 홍보했다.
양치승이 취업한 회사는 시설관리·보안·경비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에서 헬스장을 오픈했다. 그러나 운영 3년여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공공부지였는데,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한다.
양치승은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오히려 공유재산 무단 점유자로 고발당하는 처지가 됐다. 이로 인해 양치승이 입은 피해만 약 15억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그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불러 사회기반시설에서 발생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