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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올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을 6608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990명 증가한 규모로 최근 몇년 사이 최대 수준이다.11일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 계획을 공지했다. 순경 공채는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을 선발하며 경위 공채 50명, 경위 이상 경력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채용 438명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순경 공개경쟁채용은 남녀통합선발 방식으로 전환된다. 그 동안 남녀 정원을 구분해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성별 구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필기시험과 체력검사가 실시된다.
다만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특정 성별이 최소 15%이상 선발되도록 할 방침이다.
체력 검사도 대폭 개선된다. 기준 종목별 점수제 대신 합격.불합격 방시의 순환식 체력 검사가 도입된다.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 구조하기 ,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로 구성되며 남녀 모두 4.2㎏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5개 코스를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합격이다.
기존에는 팔굽혀펴기·악력 측정 등 종목별로 점수를 매겼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특정 성별 최소 15% 이상 선발 원칙이 적용된다.
상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3월 14일 실시되며 체력·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하반기 시험은 8월 22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38주간의 신임 교육을 받은 뒤 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한편 변호사(경감)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전년보다 10명 늘었다.
아울러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 채용은 기존 경장에서 경사 계급으로 상향됐고, 채용 인원도 전년보다 20명이 늘어난 30명으로 결정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발 인원이 지난해 5618명 대비 약 1000명 늘어난 만큼 실력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신임 경찰관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