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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14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산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독자 제공
10일 오후 3시 14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산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독자 제공

10일 경북 의성군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소방·산림 당국 등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날 오후 3시14분께 의성읍 비봉리 야산 일대에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강풍 영향을 받으며 산 능선을 따라 빠르게 번졌다. 산불은 4.7~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의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41분께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3대와 산불진화차 49대, 진화인력 172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의성과 경남 산청·하동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초대형 산불로 31명이 사망자가 발생했고, 10만㏊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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