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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작년 3월 산불도 강풍
10일 오후 3시 14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산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읍내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3시 14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산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읍내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해 역대 최대 산불이 휩쓴 경북 의성에서 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헬기, 소방차량 등 진화 장비 52대와 인력 315명이 현장에 진화를 위해 투입됐다.

하지만 산불은 풍속 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불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확산할 때 대형 산불이 된다.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영남 산불은 피해액이 1조 818억 원에 달했다. 이는 1987년 정부가 산불 피해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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