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문샷(Moonshots)’ 갈무리
[서울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외과의사를 뛰어넘는 시점을 '3년 뒤'로 전망하며 “의대에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지금은 훌륭한 외과의사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한 사람이 제대로 된 의사가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의사가 되기까지 말도 안 되게 오래 걸린다"며 “게다가 의학 지식은 계속 바뀌니까 모든 걸 따라잡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들은 시간 제약을 받고 실수도 한다”며 “정말 뛰어난 외과의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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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고의 외과의사보다 더 나아질 시점’을 묻는 질문에 “3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언급하며 “아마 지구상에 있는 외과의사보다 훌륭한 외과 수술을 하는 옵티머스 로봇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년이면 인간보다 낫고, 4년이면 거의 모든 인간보다 낫고, 5년이면 비교 자체가 안 된다”며 “사람들은 로봇이 얼마나 많아질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의료 접근성에 대해서도 “전 세계 누구나 지금 대통령이 받는 것보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의대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머스크는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 나라가 바른 경로로 가지 않는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라며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3세대 이후 한국의 인구는 지금의 약 3%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북한은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국경을 넘으면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