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19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공실률 13.2%→ 0%… 임대료도 상승
“성수와 달리 구매력 높은 방문객 찾아”

'요가복계 샤넬'로 불리는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 요가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아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알로 요가 제공
'요가복계 샤넬'로 불리는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 요가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아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알로 요가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다음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성지로 강남구 도산공원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대형 매장을 열면서 임대료 등이 오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산공원 주변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한 해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19곳이 도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상반기엔 오니츠카 타이거, UGG, 디아도라, 먼데이플로우, 버켄스탁, 스트레인저, 리바이스, 어티슈, 앙팡리쉬데프리메, 시야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등이 들어섰다. 하반기엔 더 많은 매장이 쏟아졌다. 알로, 마리떼, 맥우드건, 시에라, PERFUMER H, 마르디 메크르디, 시에, 인스타360, 아이앱스튜디오, 스투시, MoMA 북스토어, 엘보른, 세터하우스, 하우스오브글로니, LMR, 넘버링, 요새, FR8IGHT, 휴먼메이드, 마크모크, 유쏘풀, 베이프 등이 문을 열었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용어에서 플래그십(Flagship)은 선단에서 지휘관의 계급을 나타내는 깃발을 달고 나머지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배를 지칭한다. 즉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와 달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정체성을 극대화하는 공간인 것이다. 최적의 입지에 큰 비용을 들여 매장을 여는 만큼 도산공원 일대가 중요한 위치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미국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트 하우스'(LITE HOUSE). /시에라디자인 제공
미국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트 하우스'(LITE HOUSE). /시에라디자인 제공

이렇게 글로벌 브랜드의 입점이 이어지면서 도산공원 일대 공실률은 1년 사이에 ‘제로(0)’가 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도산대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4년 3분기만 해도 13.2%에 달했다. 그런데 같은 해 4분기 6.2%로 감소하더니 2025년 들어 3분기 연속 0%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임대료도 상승했다. 도산대로 인근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0.67포인트 상승한 101.23으로 나타났다.

도산공원 상권은 도산공원 인근을 포함해 신사역에서 청담동까지 이어지는 도산대로 일대를 의미한다. 인근 가로수길 상권과 일종의 경쟁 관계로 볼 수 있는데, 최근 가로수길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부터 식음료(F&B) 브랜드가 잇달아 도산공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1과 2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도 도산공원 상권”이라면서 “성수는 팝업스토어가 많아 구매율은 낮지만, 도산공원 일대는 실제로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73 이란, 36시간째 인터넷 차단…"학살 준비 위한 것일 수도".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72 경북 의성에서 또 산불…“주불 진화”.txt new 뉴뉴서 2026.01.10 0
43571 "빨리라도 좀 읽어" 채근에‥"제 혀가 짧다" 진풍경 [현장영상].txt new 뉴뉴서 2026.01.10 0
43570 내일 아침 ‘영하 15도’ 바람까지 매섭다...전남 최대 20㎝ 폭설.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9 "틱톡 못해서 다행" SNS 금지 한 달,  호주 청소년들이 느낀 장점.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8 경북 의성 대형산불 주불진화…"야간 잔불 정리".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7 10명 중 6명 '자가'에 산다는데…"집만 사면 정말 행복해질까?" 사실은 이랬다.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6 홍준표 “불나방·사람 탈 쓰고…” 배현진 “코박홍·돼지 눈엔…” 공개 설전.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5 경북 의성 산불, 3시간 만에 주불 잡혔다.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4 일본인 57% “한국과 방위 협력, 자국 평화·안전에 도움”…한국 첫 1위.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3 경북 의성 산불에 대응 2단계 발령…주민 대피령.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2 경북 의성군 산불에 대응 '2단계'‥주민 대피명령 발령.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1 [속보] 경북 의성 산불, 2시간 50여 분 만에 주불 진화.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60 [속보] 의성 또 산불, 서북풍 타고 안동으로… 대피령까지.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9 윤석열 ‘사형 가능성’ 충격파 국힘…한동훈 “제물” 삼아 극우 달랠까 [논썰].gif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8 "평생 친구 없던 할머니 장례식 와주세요"…손녀 호소에 수십명 몰렸다.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7 尹 구형 연기에 민주 "조희대 사법부의 사법참사"…국힘 "재판부 압력 안돼".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6 행안부, 강풍에 폭설까지… 각 기관에 대응 체계 강화 주문.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5 '학폭' 이력 있어도 들어갔다…가해자 합격 시킨 사립대학들, 분위기 다른 이유가.jpg new 뉴뉴서 2026.01.10 0
43554 오전부터 강풍…1년도 안돼 경북 의성, 또 대형 산불.jpg new 뉴뉴서 2026.01.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