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한 약국에서 물건을 훔치고 난동을 부린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일본 UHB 홋카이도 문화방송에 따르면 홋카이도 오비히로경찰서는 한국인 관광객 A씨(49)를 건조물손괴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20분쯤 홋카이도 토카치 지역 오토후케초의 한 드럭스토어 내 사무실 문과 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혼자 매장을 방문했으며 매장 직원은 방범 카메라를 통해 A씨가 판매 중인 상품을 가방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한다.
A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압당한 뒤 매장 사무실 안에서 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리며 열쇠와 벽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매장 직원으로부터 ‘40~50세로 보이는 만취 절도범을 붙잡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매장 사무실 문과 벽의 파손 상태를 확인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홋카이도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경찰 조사에서 통역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면서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