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집 근처 마트에서 구의회 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 9월 17일 김 전 원내대표 자택에서 20미터 떨어진 마트에서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의장의 법인카드가 35만 원 결제됐다"며 "당시 의회 다과류 구입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직원이 의장의 법인카드로 다과를 구매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당협위원장은 "김병기 배우자가 법인카드를 사용해 사적인 장보기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당협위원장은 또, 당시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이었던 이지희 구의원의 법인카드가 여의도 일대 고급식당에서 8차례에 걸쳐 216만 원 사용된 점을 언급하며, "조진희 전 의장 사례와 마찬가지로 김병기의 배우자가 법인카드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당협위원장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배우자, 그리고 조 전 의장을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