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체포되어 국외로 이송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현지 시간 기준)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 회견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자국 영토와 국민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미 CNN 방송,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에서 미국이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아 주를 공격했다며 이는 "매우 중대한 군사 침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적절한 시기와 상황에서" 모든 국가 방어 계획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고 정부는 성명에서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또 사회·정치 세력에 국가 수호를 위해 결집,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규탄을 요구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 기타 국제기구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항공기가 저공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