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경비 초소에서 경비원이 근무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퇴직 이후에도 꾸준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자격증에 중장년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년 제한이 없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도 도전이 가능한 자격증이 ‘제2의 직업’을 찾는 5060 세대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3일 교육기업 에듀윌은 병오년을 맞아 시니어층이 주목할 만한 유망 자격증으로 주택관리사, 사회복지사, 미용 전문학사 과정을 꼽았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주택관리사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대표적인 평생 직업으로 꼽힌다. 법정 정년이 없어 나이에 관계없이 일할 수 있고 일정 수준의 급여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공동주택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관리소장으로 근무할 수 있다. 평균 연봉은 3000만 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 외에도 주택·건설 관련 기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어 활용 범위도 넓다.
에듀윌 관계자는 “40~50대 수험생 비중이 가장 높고 최근에는 여성 관리소장 수요가 늘면서 여성 수험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정년 제한이 없고 복지관·요양시설·사회복지시설 등 근무처가 다양하다.
특히 별도의 국가시험 없이 온라인 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니어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창업을 염두에 둔 시니어들에게는 미용 전문학사 과정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뷰티 확산과 함께 개인 매장을 운영하려는 중장년층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에듀윌의 미용학 과정은 100% 온라인 수강만으로 교육부장관 명의의 미용 전문학사 학위와 종합미용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과정을 수료하면 헤어·네일·피부·메이크업 등 4개 분야에서 시술과 창업이 모두 가능하다.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 지식까지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진로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도 뷰티샵 오너를 꿈꾸는 사람도 각자의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