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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에 마을 사람들을 무차별 살해하려고 준비하던 18세 미국 청년이 경찰의 위장 수사로 범행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미국 검찰은 현지시각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외곽에서 테러 공격을 모의하다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패스트푸드 체인점 점원 크리스천 스터디번트(18)를 기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스터디번트는 미성년자이던 14세 때부터 이슬람국가(IS)를 추종했습니다.

그는 유대인, 기독교인, 동성애자 등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을 지난 1년 동안 계획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FBI는 스터디번트를 잠재적 위험 인물로 보고 오랜 기간 감시했는데, 그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체포되기 약 3주일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IS 조직원에게 범행 계획을 알렸습니다.

스터디번트는 지난달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조직원에게 “나는 곧 지하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하드(Jihad)는 이슬람교의 성전(聖戰)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조직원에게는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패스트푸드점과 인근 식료품점에서 범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IS 조직원이라고 여긴 그들은 FBI와 경찰의 위장요원이었습니다.

이들은 스터디번트에게 ‘폭력 행위를 통해 네 헌신을 증명하라’는 등 범행을 부추겼으며, 그는 여러차례 IS에 대한 지지와 자신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수사관들이 스터디번트의 집을 압수수색했을 때, 그의 침대 밑에선 실제로 범행에 사용할 정육용 칼과 망치가 발견됐습니다.

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종이에는 ‘사자의 길’(The Way of the Lion)이라는 제목 아래 범행 직후 출동한 경찰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FBI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등 다른 주에서도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여러 명을 이번 사건과 비슷한 위장수사 방식으로 체포했습니다.

다만, 스터디번트가 자신의 계획대로 범행할 의도가 없었는데도 위장수사관들이 이를 유도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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