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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바다 이구아나
[촬영 이재림 특파원]
갈라파고스 바다 이구아나
[촬영 이재림 특파원]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생태의 보고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새해를 맞아 규정상 금지된 폭죽놀이를 한 정황이 불거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특별행정부(Consejo de Gobierno del Regimen Especial de Galapagos·CGREG)는 갈라파고스 산크리스토발섬 해상 선박에서 불꽃놀이를 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라파고스 특별행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일 새벽 소셜미디어에 관련 동영상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산크리스토발섬 남서쪽 티헤레타스 주변에 있는 화물선에서 폭죽 잔해물과 미사용 발화 장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검문 검색에는 에콰도르 해군과 경찰,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관리청 등도 함께 참여했다.

갈라파고스 특별행정부는 "환경 보호와 시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임을 재차 강조한다"며 "위반 사항이 명백할 경우 적법 절차에 따라 당사자에게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갈라파고스 특별행정부는 결의안을 통해 '갈라파고스 주내 모든 종류의 불꽃놀이 또는 화약류 및 유사 제품의 반입·거래·유통·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구조 신호 발신 또는 군대·보안 기관·민방위 기관에서의 사용을 위한 화약류는 필요한 기능 수행 시에는 예외로 하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스섬에서 소음과 함께 폭죽을 터뜨리는 신년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규정상으로는 무음으로 불빛만 내는 경우를 일부 허용했지만, 당국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담당자는 이 일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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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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