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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생으로 올해 만 80살이 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해 11월과 12월 공개 석상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기에 공개 일정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설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 건강은 완벽하다"며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화 징후가 드러나자, 트럼프가 정면 대응에 나섰다'는 제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가끔 사람들이 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을 사진으로 찍는다"며 자신은 행사장에서 잠든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종 기자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해 되묻는 모습을 보인 데에 대해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해 가끔 잘 들리지 않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WSJ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청력이 정상이며, 언론에 종종 포착되는 손등의 검푸른 멍 자국은 심장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심혈관계와 복부 촬영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돌이켜보면 약간의 공격거리를 준 셈이어서 검사받은 게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노년까지 활력이 넘쳤던 부모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물려받았다"며, "유전자는 매우 중요하고, 나는 매우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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