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당국 "일반 화재가 큰불로 번진 듯…새해맞이 청년들 다수 있었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 슬퍼하는 사람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현장 인근에서 슬퍼하는 사람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새해 첫날 스위스 알프스 스키 휴양지 술집 화재 사망자는 약 40명이며 부상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경찰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A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프레데릭 지슬레 발레주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상자 중 다수가 중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현지 당국은 사망자를 수십 명이라고만 말하고 구체적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스키 휴양지로 꼽히는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술집 '르 콘스텔라시옹'에서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새해맞이 인파가 몰려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순식간에 번졌고 출입로가 좁아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판 강제 발레주 안전·기관·체육장관은 희생자 중 미성년자가 있었는지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새해 전야에 (술집에) 축제 분위기를 즐기던 젊은이 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베아트리스 피유 발레주 검찰총장은 화재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됐으며 현재로선 일반적인 화재가 큰불로 번졌다는 가설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초기 보도에서 폭발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주로 언급됐지만, 당국은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는 뜻이라고 BBC 방송은 짚었다.

외신들은 샴페인에 달린 폭죽 또는 양초의 불꽃이 술집 천장에 붙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잇달아 전했다. 피유 총장은 관련 질문에 수사 중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겪은 최악의 참사 중 하나"라며 애도했다. 파르믈랭 대통령은 이날 임기를 시작했다. 스위스에서는 행정부 격인 연방평의회 소속 장관 7명이 순번제로 1년씩 대통령을 맡는다.

파르믈랭 대통령은 닷새간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602 [속보] 새해 첫날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돌파… 4238.63.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601 자택 침입 강도 제압했더니 살인 미수? 나나, 역고소 당했다 왜.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600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오늘부터 모든 보험사 확대.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9 전재수 독주, 대안이 없다…'통일교 리스크' 찝찝한 여당.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8 "분명히 숙취해소제 먹었는데 왜 술이 안 깨지?"…뒤통수 친 제품은 바로.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7 이 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서 신년 인사회…국민의힘 지도부 불참.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6 '조국혁신당 성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의 '돌아오라'는 말, 좌표찍기 됐다".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5 李 정부 '의대 증원' 재검토…규모·발표 시점 촉각.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4 [단독] 김병기 탄원서에도 나오는 '부인 법카 유용' 의혹…'집 앞 중국집' 결제도.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3 이 대통령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 광역단체 통합 속도".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2 '삼성바이오 신화' 김태한 회장은 왜 HLB그룹을 선택했을까 [Why 바이오].gif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1 2026 유통업 기상도…백화점·슈퍼 맑고 마트·면세·편의점 먹구름.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90 [단독] “중국 반도체, 한국 따라잡았다…로봇·자율주행은 이미 앞질러”.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9 쿠팡 저격? 무신사, 전 회원에 5만원 쿠폰 “우리는 그냥 드려요”.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8 국힘 보좌진들 "이혜훈 인턴 갑질 행태 참담…영원히 퇴출시켜야".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7 "점심에 국밥 한 그릇? 차라리 햄버거 2개 먹지"…불황 속 '서민 음식' 등극.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6 [단독] 청년 착취 '서포터스' 공화국…기업은 '공짜 광고판'을 샀다.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5 여당서 첫 이혜훈 사퇴 요구…장철민 “어떤 공직도 맡아선 안돼”.jpg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4 스위스 휴양지서 큰불‥"40명 사망·110여 명 부상".txt new 뉴뉴서 2026.01.02 0
44583 [단독] 강선우, 발언권 제한됐다더니‥4월 22일 회의서 "김경 공천해야".jpg new 뉴뉴서 2026.01.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