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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성우 송도순이 지난해 12월3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일 방송계에 따르면 송도순은 전날 오후 10시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수 남궁옥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월24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면서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의 죽음을 애도했다.

1949년 7월15일 황해도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중앙여고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했다. 대학생 때인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공채 3기로 입사했고 1980년 언론통폐합 후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함께 가는 저녁길’ 17년간 진행

생기 넘치는 목소리 사랑받아

드라마·예능 프로서도 맹활약

아카데미 설립, 후학 양성 힘써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명랑콩트>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달수 시리즈> <간이역> 등 방송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특히 M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특유의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21년 극장판 영화 <톰과 제리>에서도 내레이션을 했다.

이외에도 <101마리 달마시안> <내 친구 드래곤> <슈퍼보이> <키다리 아저씨> 등 여러 애니메이션 작품에 목소리를 남겼다. TBS 개국 후 1990~2007년 성우 배한성과 <함께 가는 저녁길>을 17년간 진행하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체험 삶의 현장>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고인은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15년에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성우 배한성, 양지운 등과 함께 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SSA)를 설립해 원장으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씨와 아들 박준혁(배우)·진재씨, 며느리 채자연·김현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6시20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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