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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그런 일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깊이 반성”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게 폭언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8년여 전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언한 녹취가 공개됐다.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녹취에 따르면 2017년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는 당시 의원실 인턴 직원이었던 A씨와의 통화에서 여러 차례 폭언했다. 이 후보자는 A씨에게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질책하면서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라고 했다.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해명하자, 이 후보자는 “야! 야!”라며 고성을 질렀고,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했다.

이런 통화는 3분가량 이어졌고, A씨는 보름 뒤 의원실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보도에서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며 “자신이 6개월 동안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또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고위공직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후보자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내정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당무를 이어가 제명한 데 이어, 이번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익히 듣고 있었던 이야기들이라 놀랄 것도 없었다”며 “여러 폭언 중 순한 맛의 폭언이 공개됐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인성이 다 드러날 것”이라며 “(추가 갑질이 공개되면) 국민적 분노 게이지가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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