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2026 한겨레-한국정당학회 유권자 패널조사
2018년 6·13 지방선거 투표 모습. 연합뉴스
2018년 6·13 지방선거 투표 모습. 연합뉴스

올해 6월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절반 정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시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시도지사 후보 당선을 예상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1년여 뒤 치러졌던 2018년 지방선거처럼 여당 압승을 예상할 수 있는 수치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는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지난 17~21일 전국 유권자 2020명을 상대로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3차)’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53일(1일 기준) 남은 17개 시·도 지사 선거 전망 등을 새로 물었다.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6.7%, 국민의힘 27%, 기타 정당 4.3%였다. 21.4%는 답변을 유보했다.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에서도 민주당 43.8%, 국민의힘 16.3%, 기타 정당 5.4% 등 여당 우세가 뚜렷했다. 보통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정치 구도(정당)보다 인물(후보) 비중이 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와 탄핵 이후 오히려 극우화하는 보수정당에 실망한 이들이 여당 선택을 통한 국정 지원론에 힘을 싣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사 시기가 선거일까지 5개월여 남은 시점이었던 만큼 중도층의 답변 유보 비율(33.5%)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 정당과 무관하게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누구를 찍을 것이냐’는 개인 수준 의견(투표의향)이 아닌 응답자 주변 네트워크와 정보까지 종합했을 때 ‘누가 이길 것 같으냐’고 집합 단위 전망(시민예측)을 물은 것이다. 민주당 후보 당선을 예상한다는 응답이 53.5%,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응답은 그 절반인 26.5%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는 차이가 더 커서 민주당 후보 당선 예상(52.6%)이 국민의힘(17.7%)보다 3배 많았다. 답변 유보 비율(26.1%)도 줄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당선 59.1%, 국민의힘 후보 당선 23.7%를 예상했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59.1%, 국민의힘 18.9%, 경합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9.2%, 국민의힘 37.3%를 각각 예상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2곳에서만 승리했다.

대구·경북만 빼고 민주당 후보 당선 예측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대통령 지지율)는 긍정 62.2%, 부정 33.3%였다. 긍정 평가자의 21.9%는 대선 전 1차 패널조사(5월8~11일) 때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대선 이후 지지자로 돌아선 ‘뉴 이재명’으로, 2차 패널조사(9월3~7일, 23.1%)와 큰 차이가 없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6%, 개혁신당 5.9%, 조국혁신당 4.6% 순이었다.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

한겨레는 한국정당학회,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와 함께 6·3 대통령선거부터 올해 지방선거까지 1년2개월 동안 유권자의 정치 성향을 추적할 수 있는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를 5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동일 유권자층을 상대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지는 패널조사는 개별 유권자의 의식 변화 양상뿐 아니라 추이 변화의 원인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 일회적 조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차(25년 5월 8~11일), 2차(25년 9월 3~7일)에 이어, 이번 3차 조사는 전국 유권자 2,020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조사(99.3%)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0.6%, 유선 0.1%)를 병행해 진행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로, 응답률은 91.6%다. 조사 표본은 2025년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토대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비례 할당한 뒤 무작위 추출했다. 모두 5차례로 계획된 패널조사는 지방선거 전후 등 향후 2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288 첫 무슬림 뉴욕시장 맘다니 취임…새해 첫날 옛 지하철역서 선서.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7 송언석, 美 국무부 우려 표명에 "정통망법 개정안, 외교 마찰 가능성‥재논의해야".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6 "멀어지는 내 집 마련의 꿈"...19년 만에 최대 상승.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5 文정부 넘은 집값, 작년 서울 아파트 8.71% 올랐다…송파·성동은 20% 급등.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4 “신뢰 잃었나” KT 위약금 면제하자 이탈 러시.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3 휘발유차 매각하고 전기차 사면 보조금 100만원 더…악용 우려도.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2 "새해 첫날 로또 사러 갔다가 허탕쳤네"…일부 판매점 발행 중단, 무슨 일?.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1 올해 전기차로 바꾸면 100만원 더 준다…보조금 최대 680만원.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80 18만원짜리 호텔 케이크, 원가는 달랑 3만원?…유튜버 실험에 불붙은 '가격 논쟁'.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9 박지원 "이혜훈, 갑질 인정‥거듭 사과하고 통렬한 반성한다고 전해".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8 주요 11개 대학 정시 경쟁률 ‘5.31대 1’···‘불수능’에 안정지원 늘었나.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7 유승민 “‘이재명입니다’ 문자에 답장 안 해…총리직 제안 거절”.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6 '호랑이 선생님' 박정희와 청년 CEO 김대중...두 정치 거장의 20대는?.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5 노인 1인가구, 월소득 247만원 이하면 35만원 기초연금 받는다.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4 이혜훈 '보좌진 갑질' 녹취 폭로…李측 "진심으로 사과, 반성"(종합).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3 정청래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김병기 윤리감찰' 뒤늦게 공개.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2 정청래 “김병기 의혹, 지난달 25일 윤리감찰 지시”.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1 [속보] 정청래 "김병기 의혹, 지난달 25일 윤리감찰 지시".jpg new 뉴뉴서 2026.01.01 0
44270 尹 측 “전직 대통령께 윤석열이라니!”…지귀연 “전 모르겠어요 아유” [지금뉴스].txt new 뉴뉴서 2026.01.01 0
44269 항공정비사 꿈꾸던 고교생, 장기기증으로 6명에 새 생명.jpg new 뉴뉴서 2026.01.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