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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판매 넘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생태계 구축… 협업사 확대
거울 보면 AI가 피부 상태 정밀 진단… “헬스·케어 영역까지 확장”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한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한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미러를 앞세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상용화를 염두에 둔 ‘AI 뷰티 미러’를 공개하며,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피부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뷰티 미러를 단일 제품이 아닌 ‘K-뷰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CES 2026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올리브영, 트위닛 등과 협업해 피부 진단부터 제품 추천, 스킨케어 디바이스 연동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데이터 기반 뷰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 뷰티 미러를 기점으로 헬스·뷰티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CES 2025 ‘퍼스트 룩(First Look)’에서 공개한 개념 제품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21인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뷰티 미러를 선보였으나, RGB 단일 카메라를 활용한 주름·모공·색소 분석 등 기술 데모 성격이 강했다. CES 2026에서 공개하는 제품은 RGB·UV·편광 등 3종 카메라를 적용해 다중 스펙트럼 기반 피부 분석을 고도화하고, 디스플레이와 미러 구조 역시 상용화를 전제로 전면 개선했다.

핵심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하이브리드 미러’ 기술이다. 기존 시중에 유통되는 하프 미러 제품은 반사율이 약 50%, 투과율은 20% 수준에 그쳐 화면 밝기가 60~100니트로 낮고, 거울 본연의 질감도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편광 미러와 하프 미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반사율은 약 70%(목표 80%), 투과율은 40% 이상의 사양을 구현했다. 여기에 최대 1000니트 밝기의 OLED 패널을 결합해 실제 화면 밝기를 400니트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일반 거울과 같은 외관을 유지하며, 미러와 디스플레이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점이 차별점이다.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개발한 ‘뷰티 미러’가 CES 2025에서 전시돼 있는 모습./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개발한 ‘뷰티 미러’가 CES 2025에서 전시돼 있는 모습./아모레퍼시픽

피부 진단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RGB·UV·편광 3종 카메라와 LED·UV·편광 조명을 결합해 색소 침착, 피지, 수분, 자외선 노출 상태 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다. 자외선 차단 상태를 확인하는 ‘썬케어 모드’, 세안 효과를 점검하는 ‘클렌징 모드’,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사용자 체감형 기능도 추가했다. 비접촉 터치 방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성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AI 뷰티 미러를 ‘뷰티 생태계의 핵심 솔루션’으로 규정하고, 향후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적된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 생태계와 K-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뷰티 미러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영역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K-뷰티가 강점을 가진 영역에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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