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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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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재명 대통령 당선, 3대 특검과 검찰 개혁, 에이팩과 한미 관세 협상 등 대내외 굵직한 사안들로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돌아갔던 한 해였습니다.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여론조사 추이 변화를 통해 돌아보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여론조사 전문가인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가 나와 있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국민들이 올해를 좋았던 한 해로 기억할지 나빴던 한 해로 기억할지가 좀 궁금한데 어땠습니까?

김봉신> 예 국가 사회 차원에서 2025년 한 해 올해를 좋지 않은 해였다라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좋지 않았던 해였다 56%고요. 좋은 해였다 는 42%인데요.여기 진보 성향이신 분들은 좋은 해였다가 65, 보수 성향이신 분들은 이제 75%가 좋지 않은 해였다 이렇게 응답을 하셨습니다.그래서 이게 정치적인 어떤 이념 균열에 따라서 이제 응답이 갈려져 있는데 중도 성향이신 분들이 좋지 않은 해였다가 더 많습니다.61입니다. 아마도 이제 경제적인 요인 때문인 걸로 보여지고요.

손령>  가장 큰 요인이 경제적인 걸로

김봉식> 좀 분석을 하면 예 진보 보수는 정치적인 문제 근데 이제 중도에서는 경제적인 문제 이렇게 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가 하고 보고 있고요.그런데 이제 개인적인 차원에서 2026년은 더 좋아질 것이다가 44%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그 이유는 이유까지 나오지는 않는데 사실 2026년으로 따졌을 때 더 좋아질 것이다가 44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가 29 더 나빠질 것이다는 24 정도에서 이제 그쳤거든요.그러면 이제 개인적인 희망이 많이 묻어 있다. 그래서 26년은 더 잘해보고 싶다 이런 응답입니다.

손령>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6개월이 지났는데요. 국정 운영 평가 추이도 좀 한번 볼까요?

김봉신> 예 한국 갤럽 조사에서 올해를 정리하면서 전반적으로 분기별로 한번 정리를 해 준 게 있는데요.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2분기에 58% 긍정률을 기록했습니다.이거는 아주 높지도 않지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었던 대통령은 김영삼 정도지 문재인 대통령 정도이고요.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62인데 거기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로 상당히 높은 정도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령>  다른 정권들과 비교하면 지지율이 높은 편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김봉신>  맞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제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에 아주 급락한 경우가 있었고요.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도 인사 문제가 초기에 있었습니다.그보다는 지금은 좀 더 높고요. 또 직전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도 초반에 굉장히 낮아져서 30% 밑으로 떨어진 적도 있었는데 분기 평균으로서는 29%였습니다.손령>  이번에 보면 좀 세대별 지지율이 극명하게 차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봉신> 예 월별 12월 통계로 봤을 때 평균 58이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20대에서는 41 정도 나왔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나온 이유가 20대 남성 중에서는 33 여성 중에서는 51입니다.그래서 평균이 41인데요. 전체 평균 58 대비는 좀 많이 격차가 있는 편이 되겠습니다.아무래도 지금 정치적인 효능감을 많이 느끼지 못한다거나 부모 세대에 대한 반발심도 일부 있을 것 같고요.그런 의미에서는 20대 관련돼서 정부에서는 꾸준히 소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손령>  최근에 이혜훈 장관 후보자 지명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까요?

김봉신>  글쎄요. 그렇게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걸로 보는데요.물론 이제 진보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 좀 서운하다 이렇게 하실 분들도 있는데 당장 이탈은 눈에 띄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정부 초반에도 역시 첫 조사에서 64%를 기록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초반에 52였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64니까 상당히 좋은 편이었죠.그런데 이렇게 좋을 때 64로 첫 조사가 나올 때에도 송미령 장관이라든지 보수 인사들이 있었습니다.그렇지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령>  정부 업무 보고에 대한 평가는 어땠습니까?

김봉신>  정부 업무 보고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는 좋았습니다.갤럽 지표에서 과연 그러면 이 정부 업무 보고가 나쁜 그러니까 부정 평가의 이유로서 등장하냐고 하면 1% 정도 나왔습니다. 면박을 주는 것이냐 기관장들 이렇게 나왔는데요. 반대로 이제 긍정 이유에서는 1위를 했습니다. 소통 국무회의와 관련해서는 18%가 나오면서 1위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좀 긍정 이유에 떠받쳐주는 요인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손령>  정당별 지지율 변화도 궁금한데 올 한 해 어땠습니까?

김봉신>올 한 해 국민의 힘이 많이 좀 정당 지지도를 많이 얻지 못해서 20포인트 중반까지 정도 왔다가 초반으로 빠지다가 하는 정도에서 머물렀습니다.물론 이 경우에는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전국 지표 조사인 MBS 조사에서 12월 4주에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 힘이 20%니까 이거는 좀 격차가 좀 나타났죠.이게 22 23 24 조사에서 전화 면접 조사였습니다.손령> 이렇게 따지면 국민의 힘은 여러 가지 어떤 조치를 취했었는데도 이와 같이 20% 초중반에 묶여 있다고 한다면 앞으로 좀 뭐라고 해야 될까요?

김봉신>  많은 국민분들 특히 이제 중도 성향이신 분들한테 호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 개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손령>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지역별로 보면 혹시 tk PK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좀 주목할 만한 것 같은데요.

김봉신>  예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영남 지방이 국민의 힘으로서는 여기가 텃밭 보수의 심장인 대구 경북 이렇게들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 이번에 20% 전국 평균 20%일 때 대구 경북에서 19%가 나온 겁니다.근데 이게 상당히 놀랄 만한 일이 2주 전 조사에서는 이게 40%였습니다.그런데 이게 반토막 21% 포인트 하락한 거거든요.그렇게 되면 이 2주 동안에 주호영 의원 발언도 있었고요.여러 가지 필리버스터도 있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이런 발언이 있었음에도 그럼에도 이 조치가 국민분들한테 마땅치 않게 다가섰는지 이렇게 크게 하락을 했고요.이 경우에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23%에 지나지 않았습니다.이것 참 텃밭에서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앞으로 좀 많은 입장의 변화라든지 메시지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손령>  실제 지지율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혹은 샤이 보수층이 답변을 꺼려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가 궁금한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봉신>  지금은 실제 지지층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물론 이제 ars 조사에서는 조금 더 좀 더 좋은 지지도가 나온다라고는 하지만 ars 조사 자체가 좀 뭐라고 해야 될까요?정치적인 관여도가 높은 분들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이 추출된다라는 것을 본다면 전국적인 대표성 있는 조사들을 좀 보실 때는 그럴 때에는 지금 지지도가 한 20% 초중반이다라고 이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손령>  워낙 지지율이 안 나오다 보니까 국민의 힘은 당명 교체까지 검토를 하고 있잖아요.과거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워낙 최근에도 당명을 많이 바꿔왔는데 당명 교체가 효과가 있을지 과거 사례를 보면 좀 참고할 만할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김봉신>  과거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한 3년 넘게 오차 범위를 넘어서서 더불어민주당 대립이 굉장히 저조했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갔던 계기가 당명 변경은 아니었습니다.당명으로 이제 국민의 힘으로 채택을 한 게 2020년 9월이었는데요.그 변경을 하고 나서도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 있었다가 2021년 재보궐 때 올라서게 됩니다.따라서 당명 변경만으로는 지지도 제고 효과를 바로 얻기는 어렵습니다.

손령>  기관별 신뢰도 변화도 좀 궁금한데요.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김봉신>  예 역시 정부 지표 조사인데요.정부는 지난해 2024년 12월 대비 그때는 31%가 신뢰한다였는데요.이번에 1년 만에 정부가 바뀌었죠. 54%가 신뢰한다고 해서 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습니다.정부의 신뢰도가 많이 올라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것과 대조적으로 검찰 관련 신뢰도는 작년에 이제 28%로 빠졌다가 아직도 29%로 회복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헌법재판소가 67로 작년에 굉장히 좋았는데요.지금은 52 정도니까 한 50% 정도로 방어하고 있고요.법원이 근데 48에서 40%로 하락을 했습니다.그러면 사법기관 중에 법원이 지금 조금 하락하고 경찰은 48입니다.오히려 그래서 경찰은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령>  지금 설명을 안 해 주셨지만 국회의 신뢰도가 좀 많이 낮게 나온 것 같은데 좀 특이한 점인 것 같습니다.

김봉신>  원래 국회는 최하위였습니다. 국회의 신뢰도는 10% 중반이었는데 작년에 비상 계엄을 해제한 그런 이제 공을 인정받았는지 41%였거든요.신뢰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아니 올해 31이 됐습니다.10% 포인트 하락한 거는 아무래도 이번에 국정감사 기간에 보여준 모습들이 국민분들께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손령>  준비해 주신 건 좀 많은데 시간 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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