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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지난 10월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K컬처 열풍을 타고 국립박물관의 문화상품 ‘뮷즈’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3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연간 매출액은 최근 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356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12억8400만원보다 약 67% 늘었다. 여기에 연말 판매 실적이 더해지면서 지난 주말 기준 4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400억원대는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말이다. 신라 금관을 본떠 만든 장신구, 석굴암 무드등,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주요 상품이다.

사진 제공=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진 제공=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매출은 올해 K컬처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늘었다. 4∼6월에 평균 20억원대였던 매출은 7월 한 달 간 약 49억5700만원을 기록하며 배로 늘었고, 8월에는 약 52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6월 개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600만명(12월 11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업무보고에서 '뮷즈'를 거론하며 "엄청나게 팔았다면서요. 잘하셨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연말 결산을 마무리하는 대로 연간 뮷즈 매출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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