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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모어



[앵커]

두 번째 키워드 '주담대 금리는 고공 행진'이네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요?

[답변]

맞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느덧 다시 4% 위로 튀어 올랐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통계를 보면, 11월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0.2%포인트 가까이 오른 4.17%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4%를 돌파한 건 올해 3월 4.17% 이후 여덟 달 만입니다.

전세난 속에 값이 올라 전세자금대출 부담도 더 커졌는데요, 전세대출 금리 역시 두 달째 올라서 3.9%. 어느덧 4%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요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데엔 고금리 대출받은 기업 지원 성격도 있다는데, 국내 기업 대출 금리도 상승세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11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4.1%입니다.

한 달 만에 0.14%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은 대출 규모가 커서 0.1%포인트만 금리가 올라도 비용 부담이 상당한데, 반년 만에 기업대출 금리가 반등한 겁니다.

[앵커]

그럼 내년도 가계와 기업 대출 금리는 어떨까요?

[답변]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가계와 기업 대출 모두 당분간은 금리가 오를 걸로 보입니다.

환율이 연말 앞두고 단기 급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400원 중반대라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이 크고, 정부 정책자금 수요로 적자국채 발행량이 늘고 있어섭니다.

국채 발행량이 늘면 신용도 높은 국채부터 팔릴 테니, 은행권이 발행해 대출 재원으로 쓰는 금융채는 더 비싼 이자를 쳐줘야 팔립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대출 금리에 반영됩니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우려하는 만큼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우대 금리 적용도 쉽지 않아서 당분간은 대출 자체도,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을 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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