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유 위원장의 사직서가 접수됐다며, 이르면 오늘 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철환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법대 동기로 권익위원장 지명 당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취임 이후에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이른바 '봐주기 조사' 논란에 휘말렸고, 탄핵 반대를 주장해온 전한길 씨와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한 지귀연 판사의 결정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잇따라 구설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