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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교 등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선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념을 초월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복귀 후 처음 열리는 국무회의, 이 대통령은 통일교 등 정교유착 의혹을 언급하며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종교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 매수하고, 유착하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서…."]

진상규명이 지지부진하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특검만 기다리기에는 그래서 검찰하고 행안부하고 상의해서 누가할지, 아니면 같이할지…."]

[정성호/법무부 장관 :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경찰하고 저희들이 한번 논의를 해 보겠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선 국정원의 거짓말과 검찰의 이상한 논리에 따른 기소였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데 따른 논란에 대해서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내가 모래면 모래 말고 자갈, 시멘트, 물을 모아야 됩니다. 그래야 콘크리트를 만들죠. 그래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죠."]

이 대통령은 "최종적으론 국민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국민들께서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복귀에 대해서는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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