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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모두 올랐다.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한국 출발 국제선 편도를 기준)를 보면, 2025년 9월에 비해 12월 유류할증료가 구간별로 약 20~30% 올랐다. 인천-삿포로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올해 9월에는 19,600원이었지만, 12월에 24,000원으로 올랐다. 인천-다낭 노선은 9월 28,000원에서 12월 36,000원까지 올라 약 28%나 올랐다. 아시아나도 25년 9월에 비해 12월 유류할증료가 약 20% 정도 올랐다.

저비용항공사(LLC)도 올랐다. 티웨이 항공은 가장 거리가 긴 노선의 경우, 9월에 63,800원이던 유류할증료가 12월에는 77,700원으로 올랐다.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오르내리는 변동에 따라 항공사가 운임에 일정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평균거리가 멀수록 유류할증료도 높아진다. 국제 유가가 낮아지면 유류할증료도 줄어든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제 유가가 낮아지는 추세였다. 국제 유가는 주로 두바이유, 서부텍사스산원유,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두바이유는 25년 9월 평균 배럴당 약 70달러 수준이었다. 25년 12월에는 그보다 하락해 배럴당 약 60달러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낮아졌지만 유류할증료는 올랐다. 높은 환율이 배경이다. 6월 초 1300원대 중후반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 달 23일에 1483.6원까지 뛰었다. 8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12월 29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9.8원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높은 환율로 항공업계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거나 유지하는 추세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2026년 1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공개했다. 25년 12월보다 약 2% 정도 소폭 인상된 가격이다. 대한항공은 3일 2026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공개했다. 12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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