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0월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사의를 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청와대 등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국무회의에도 불참해왔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 동기로 24년 1월 임명 당시 논란이 일었다.
유 위원장은 취임 후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위반사항 없음’으로 종결하면서 봐주기 조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유 위원장이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판사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