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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12ㆍ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이동하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12ㆍ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이동하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를 발표했다. 전직 보좌진의 비위 의혹 폭로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저는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의를 굳히고 이날 오전 비공개 사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의사를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 최근 김 원내대표는 전직 보좌진의 비위 의혹 폭로가 잇따르며 원내대표직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전직 보좌진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 취업 청탁 및 그 대가로 국정감사에서 경쟁사(두나무)에 공격적인 질의를 했다는 의혹 △배우자가 보좌진 업무 대화방에 상주하며 각종 업무 지시를 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및 이를 알고도 김 원내대표가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전날엔 △김 원내대표가 2022년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을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자가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부적절하게 전달한 사실을 알고도 김 후보자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터져 나왔다.

김 원내대표 측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에선 "의혹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사퇴 여론을 이기기 어려웠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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