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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가 본인의 입장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오늘 입장문을 배포해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새로이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획예산처는 복지와 성장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목표를 수행하는 곳인 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직 국민의힘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장관 후보자 지명이 된 만큼, 이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정치적 색깔로 누구든 불이익 주지 않고 적임자는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은 본래 정파나 이념을 떠나 누구든지 협력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저의 오랜 소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목표 는 평생 경제를 공부하고 고민해온 저 이혜훈의 입장과 똑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3선 의원과 함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정치입문 전에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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