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진영 출신 인사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진영 출신 인사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보수진영 출신 인사인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이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며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혹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식 전 의원. 연합뉴스
김성식 전 의원. 연합뉴스
이 수석은 김성식 전 의원에 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위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다”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보수 진영 출신인 이 후보자와 김 전 의원을 요직에 발탁한 것에 대해 “대통령 국정 인사 철학이 기본적으로 통합, 실용인사 두 축이 있다”라며 “이런 인사 원칙을 이번에도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이분들이 경제·예산 분야에 누구보다도 전문가들로 꼽히는 분들, 실무 능력을 다 갖춘 분들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장,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대통령실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장,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사진=대통령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이 각각 발탁됐다.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책특보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585 한·미·일 대표기업 비교해보니… 韓은 성장성과 안정성, 美는 수익성 가장 높아.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84 “그 날 도와준 건 여경이 유일”…유튜버 위협받은 장애인 운전자 직접 만나보니 [취재후].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8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재명 정부 국정목표, 제 입장과 똑같아".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82 국힘 "李정부 합류는 명백한 배신"…이혜훈 제명안 처리한다.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81 광주 서구 광신대교 옆 보행로 붕괴…인명피해 없어(종합).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80 공무원연금 통합이 필요한 딱 한 가지 이유! [연금 구조개혁]⑦.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9 ‘보수정당 출신’ 이혜훈·김성식 기용…“통합·실용 두 원칙 따른 인사”.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8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정부 국정 목표 제 입장과 똑같아”.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7 “두꺼운 외투가 목숨 살렸다”···화성서 술에 취한 20대 흉기 휘둘러.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6 李대통령, 초대 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파격’ 발탁.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5 새해부터 방과 후 돌봄시설 밤에도 운영…"야간 돌봄공백 해소".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4 이 대통령, 국힘 이혜훈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3 [단독] 쿠팡 자회사 ‘외부 조합원 막고 출근길 우회’…조직적 노조활동 방해.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2 [속보]“명백한 배신행위” 당내 반발···국힘, 기획예산처 장관 발탁 이혜훈 오늘 제명 방침.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1 ‘파격 지명’ 이혜훈 “민생은 정파·이념 떠나 협력하는 게 소신”.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70 "환급액 찾아가세요" 믿고 눌렀더니 0원?…삼쩜삼, 공정위 과징금.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69 명절 눈치싸움 끝?… 일본 2030 며느리, 시댁 안 가고 친정 가는 이유.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68 애들 보여주다간 뇌 썩는다는데…유튜브 점령한 '이것' 1700억 벌었다.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67 與 "쿠팡·김범석, 대한민국 정부마저 패싱‥일벌백계로 경종 울리겠다".jpg new 뉴뉴서 2025.12.28 0
42566 산업硏 “이민자 늘면 물가 하락…내국인 실질구매력 개선”.jpg new 뉴뉴서 2025.12.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