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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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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주택가격이 2%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들은 내년 수도권 집값이 2%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 집값이 4.2%, 수도권은 2.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수도권 집값 상승률을 2.0%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3.0% 수준으로 각각 예측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올해 서울 집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도 높은 수요 억제 정책이 잇따르며 시장 전반은 위축됐지만, 상급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도 한층 심화됐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공급 부족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집값 상승 전망의 핵심 요인으로는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36만2223가구에서 올해 27만7497가구로 줄었고, 내년에는 21만387가구, 내후년에는 20만4112가구로 3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올해 4만2611가구에서 내년 2만9161가구로 31.6% 급감한다.

연구기관들은 내년 매매시장보다 전월세시장의 불안 요인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봤으며, 입주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대도시권 월세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갭투자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고, 전세의 월세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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