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지난달 17일 이후 40여일 만
산타랠리·업황 개선 등 겹호재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 제공=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서울경제]

미국 증시 강세와 메모리 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 등 '겹호재' 영향으로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28거래일 만에 '60만 닉스' 고지를 재탈환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7000원(2.89%) 오른 60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장중, 종가 60만 6000원을 넘긴 이후 처음으로 60만 원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3.51%) 오른 11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의 '산타랠리' 훈풍이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성장률에 힘입어 다우(+0.6%), 나스닥종합(+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0.32%)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0.28% 상승했으며,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3.77%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의 밝은 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에 불을 부였다. 노무라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88만 원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서버 증설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 협상력이 공급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들이 제품 믹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달 24일 정부가 해외주식을 매각한 뒤 국내 주식에 1년간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1년간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대형 반도체주가 장기 투자에 용이하다는 인식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47 국토부 장관도 토허구역 핀셋 지정… 내년 1월 재논의 가닥.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6 특검, 尹 ‘체포방해 등’ 혐의로 총 징역 10년 구형.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5 특검, ‘체포 방해’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징역 10년 구형…“법 질서 훼손”.txt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4 벼랑 끝 홈플러스… 구조조정 포함한 분리 매각 가닥.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3 내란특검, 尹 첫 구형…체포방해 등 징역 10년 "중대범죄 책임"(종합).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2 李 “사기 아니냐” 지적한 다원시스, 국토부가 수사 의뢰.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1 감방 동료조차 경멸했다…갈비뼈 부러져 살해된 남자, 왜.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40 맨바닥 덜덜 떠는 유기견들에겐…교도소서 버린 낡은 모포도 ‘희망’.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9 [속보] 특검, 尹 징역 총 10년 구형…체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8 정청래 “‘통일교 특검’ 후보자 제3자 기관이 추천…오늘 중 법안 발의”.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7 [속보] 鄭, '김병기 의혹'에 "사태 심각하게 본다…국민께 송구·사과".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6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등’ 징역 10년 구형…“국민들에 큰 상처”.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5 “어떤 메시지 담았나” 李 대통령 신년 연하장 공개.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4 10월 은행 연체율 7년 만에 최고치...기업 · 가계 모두↑.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3 정청래 “김병기 논란 송구…본인 입장 발표 지켜볼 것”.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2 [속보] 특검, 尹 ‘체포방해 등’ 혐의로 총 징역 10년 구형.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1 [단독] 정희원 “살려주세요”…성희롱 카톡 보도 전날, 고소 여성에 문자.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30 ‘마약 혐의’ 황하나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29 "시체 옮긴거나 마찬가지"…쿠팡 노트북 회수 과정도 수사할 듯.jpg new 뉴뉴서 2025.12.26 0
46328 [단독] 정희원, 스토킹 신고했던 전 연구원에게 “신고한 날 후회…살려달라”.jpg new 뉴뉴서 2025.12.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