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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주서 판매한 파워볼 복권 당첨
역대 당첨금 중 두 번째로 큰 액수
2억9220만 분의 1 확률 뚫어
미국 다주복권협회는 24일 아칸소주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사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발표했다. 1등 당첨자가 받을 누적 상금은 18억1,700만 달러(약 2조6,000억 원)에 달한다. 사진은 17일 미 테네시주
미국 다주복권협회는 24일 아칸소주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사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발표했다. 1등 당첨자가 받을 누적 상금은 18억1,700만 달러(약 2조6,000억 원)에 달한다. 사진은 17일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복권 판매점의 파워볼 복권. 내슈빌=AP 뉴시스


무려 2조6,000억 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사람이 나왔다. 미국에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3개월 만에 1등 당첨자가 나와 18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면서다.

미국 주 복권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다주복권협회(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워볼 잭팟의 당첨자가 아칸소주에서 나왔다"며 "어젯밤 추첨된 6개 번호를 모두 맞춰 18억1,7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25, 31, 52, 59 및 빨간색 파워볼 19였다.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식 상금으로 당첨금 전액(세전)을 받거나 세전 8억3,490만 달러(약 1조2,100억 원)의 현금을 한 번에 지급받을 수 있다.

파워볼 당첨금은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복권협회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파워볼 복권 가격을 1달러에서 2달러로 높이고, 흰색 공의 개수를 59개에서 69개로 늘리는 방식으로 1등 당첨 확률을 낮췄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오후 11시 당첨 번호를 추첨한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는 지난 9월 6일 이후 3개월간 없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파워볼 잭팟을 획득한 건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은 당첨자가 없으면 계속 이월돼 누적된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00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다.

협회는 전체 당첨 확률은 24.9분의 1이지만,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총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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