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여 분 뒤 완진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화재 현장 주변이 검게 그을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6층까지 번졌고 1시간 30여 분 뒤인 오전 7시 11분쯤 완진됐다.
이 화재로 5층에 살고 있던 70대 여성 1명과 8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다. 7층에 거주하던 70대 남녀 2명은 연기 흡입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주민 3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87명에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현장을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낮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