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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모어

[뉴스투데이]
◀ 앵커 ▶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출입 기자들이 사용하는 춘추관을 시작으로, 직원들도 속속 사무실을 옮기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로 들어가는 입구, 연풍문 앞입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이나 찾아온 방문객들은 모두, 이곳을 지나가야 합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이사도 이제 마무리돼가고 있는데요.

다시 돌아온 대통령을 맞이하게 된 청와대, 저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연풍문을 통과하면 대통령 참모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건물이 나타납니다.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여민관.

이재명 대통령도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여민1관에 추가 집무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대통령이 사용하던 본관은 여민관에서 5백 미터·걸어서 10분가량 걸리는 만큼 참모들과 한 건물에 집무실을 만들어 소통한다는 겁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지난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업무동인 그 여민관에 주로 많이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의 성격상 아마 옆에서 이렇게 두고 일을 하고 싶으실 겁니다."

청와대의 상징과 같은 본관은 손님을 맞이하거나 외교 행사를 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시민들에게 개방했던 공간에 집무실이 돌아오는 만큼 경호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곳은 조금 전 보여 드린 연풍문 건너편, 청와대와 경복궁 담장이 접한 길목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 모양의 달리기 코스, '댕댕런' 구간이기도 한데요.

경호처는 검문이나 검색으로 시민들을 막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앞을 지나는 차량이나 시민들의 목적지나 소지품을 확인하던 관행을 폐지하고, '검문소'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2년 개방된 청와대 등산로 출입도 제한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시민에게 개방됐던 청와대는 3년 반 만에 대통령과 참모들이 일하는 공간으로 제 역할을 찾게 됩니다. 

청와대 시대를 '다시'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함께한다는 이 공간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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