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에 가맹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개인정보 19만여 건이 유출됐습니다.신한카드는 오늘(23일)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 19만 2,088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하고, 이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 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입니다.
신한카드는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출은 해킹 등 외부 침입이 아닌, 일부 내부 직원이 가맹점 대표자들을 상대로 신규 카드 발급 영업을 하려고 저지른 일탈 행위라고 신한카드는 밝혔습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한카드 가맹점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가 접수됐고, 개보위는 이를 신한카드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신한카드는 제보자가 낸 자료와 실제 가맹점 정보를 대조해 유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카드의 유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검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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