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법은 절대 국회를 통과해 시행돼선 안 되는 법"이라며 "헌법을 위반하는 악법에 대한 투쟁을 끝까지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장동혁 대표에 대해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대표 필리버스터이고, 최장 시간 필리버스터"라며 "5대 악법 강력 제지에 대한 의지를 당 대표 스스로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2차종합특검에 대해서도 "내란몰이 특검으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란프레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발상"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