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누출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경찰과 고용노동부 용역업체 관계자 대상 수사 중
지난 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당시 중태에 빠져 치료 중이던 50대 청소용역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22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내에서 청소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용역업체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 사망으로 포항제철소 가스누출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에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청소용역업체 직원 50대 B씨가 사망했다.
지난 달 20일 오후 1시 30분쯤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유해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버큠카(진공청소차)를 이용해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 6명 중 3명이 가스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