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 이미지(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언스플래시
서울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폭발물’이라고 적힌 상자가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상자 안에 든 물품은 세차용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오후 4시30분쯤 마포구 성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폴발물로 의심되는 상자가 놓여있다는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투입했다.
해당 상자에는 ‘폭발물(위험물 보관). 폭발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CCTV 보고 있습니다.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적혀있었다. 경찰이 약 2시간 동안 탐지작업을 벌인 결과 상자에는 세차용품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주민들을 전면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경찰은 상자를 놓고 간 사람을 찾아 동기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