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8~19도... 평년보다 높아
21일부터는 기온 '뚝'... 바람도 강하게
21일부터는 기온 '뚝'... 바람도 강하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창 밖으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20일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8~19도를 오르내리겠다.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보다 높은 기온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7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새벽부터, 경남권과 경북서부는 오전부터, 그 밖의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 미만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미만 △전남 해안 5~10㎜ △광주, 전남 내륙, 전북 5㎜ 안팎 △부산, 울산, 경남 5㎜ 안팎 △대구, 경북 5㎜ 미만 △제주도 5~20㎜다.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1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