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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지난 5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빙판길을 조심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지난 5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빙판길을 조심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걷다가 넘어져 생명까지 위태로워지는 낙상, 고령자만 당하는 사고일까요? 2023년 기준 낙상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 발생률은 65세 이상(41.2%)보다 45~54세(44.3%)에서 더 높았습니다. 낙상으로 숨진 환자의 비율인 치명률 역시 45~54세(61.5%)가 65세 이상(58.5%)보다 더 높았는데요. (『손상 발생 현황』 2025, 질병관리청)

평소 잘 안 넘어지던 사람도 길 위에서 미끄러지기 쉬운 겨울입니다. 일본 도쿄의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연구부장을 지낸 김헌경 박사는 “낙상 위험이 있다는 것은 근력·평형성·시력·청력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신호”라고 경고합니다.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대퇴골 경부(고관절) 골절은 물론 수명도 단축할 수 있으며, 암보다도 예후가 나쁘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인데요.

다른 사람보다 잘 넘어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김 박사는 “자신이 낙상 위험군인지 확인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자가진단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우선 지난 1년간 넘어진 적이 있다면, 낙상 위험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넘어졌던 사람이 1년 내 다시 넘어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요. 또 어떤 진단법이 있을까요?

김 박사는 책 『넘어지지만 않아도 오래 살 수 있다』(비타북스)에서 낙상과 장수의 연결고리를 강조합니다. 평소 ‘특정 부위’를 잘 단련한 사람이라면 넘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더중앙플러스 ‘뉴스페어링’에서는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수시로 ‘이 부위’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법 세 가지를 배워봤습니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일본의 100세 노인들을 연구한 노년의학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김 박사는 “일본 효고현의 103세 노인을 3일 동안 관찰한 적이 있는데 사회성이 풍부하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엇보다 식욕이 왕성했다”고 설명하는데요.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는 속설을 뒤집는 진짜 100세 장수의 비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계속)
-넘어지기만 해도 50%는 사망한다
-6개 체크해라…낙상 위험군 자가 진단법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낙상 예방 운동 3’
-질질 끄는 발, 몸이 아니라 뇌가 문제다
-건강해지고 똑똑해지는 걷기 법
-일본 100세 노인들 뜻밖의 공통점
☞ 50%가 사망, 암보다 무섭다…중년도 위험한 낙상 경고 6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8018
'뉴스페어링' 건강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젖병 소독, 제발 하지마라” 알레르기 의사가 뒤집은 상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4932

국밥집 붙은 ‘금코’ 보셨나요? 비염 명의가 환호한 경고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3052

둘이 합쳐 175살 현역 의사…‘아침 식단’ 그들의 비결 똑같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9457

노안 고치자 허리도 나았다…하루 3분 초간단 눈 운동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555

멜라토닌 영양제 효과 없다…수면 명의 “차라리 이것 먹어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19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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