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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치인들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사진을 게재한 데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핀란드 정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핀란드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핀란드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핀란드 정부에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핀란드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촉발됐습니다.

'동양인 비하' 논란이 일자 미스 핀란드 조직위는 자프체의 타이틀을 박탈했지만, 이후 핀란드인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같은 방식으로 눈을 잡아당기는 사진을 잇달아 게시했습니다.

이에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현지 시각 17일 한국과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을 통해 사과 성명을 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핀란드 언론에서도 이 사안을 이른바 '찢어진 눈 스캔들'로 다루고 있습니다.

핀란드 오르포 총리 정부는 2023년 출범 직후에도 핀란드인당 소속 각료들의 인종차별적 온라인 게시물과 발언 문제로 불신임안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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