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랭크모어

김 원내대표, 쿠팡 청탁 접수 의혹 부인
“내 이름 팔고 다니는 전직 보좌관 제지 요청”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박대준 쿠팡 당시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쿠팡 임원 인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쿠팡에 입사한 전직 보좌직원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시비에스(CBS) 노컷뉴스는 지난달 초 박 전 대표와 회사 임원 사이에 이뤄진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해당 녹취에는 김 원내대표와의 당시 오찬에서 박 전 대표가 수상한 청탁을 받았던 정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박 전 대표는 회사 임원과의 통화에서 “(9월 5일 오찬 자리에서) 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 내가 알아서는 회사에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서 외면했다”며 “이 불편한 진실을 나도 모르고 회사도 모르길 바랐다. 왜냐하면 내 관심이 회사한테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는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의 제안이 회사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려 반박했다. 그는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는데 앞으로 원내대표실 업무와 관련해서 원내대표실 직원들을 만나거나 제 이름을 이용해서 대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받은 피해 관련 자료를 보여줬을 뿐이다. 그 자료는 쿠팡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한 달가량 앞두고 박대준 쿠팡 대표 등과 호텔 식사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당시 식사비가 총 70만원 상당으로 고가였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 “그날 저는 파스타를 먹었다. 가격은 3만8천원”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90 '논란의 용산 시대 종료'‥3년 반 만에 돌아온 청와대.txt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9 “1박 3만원” 중국인 사라지자 日 관광지 숙박비 ‘급락’.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8 백악관 "美인플레, 목표치보다 낮아…금리 더 일찍 내렸어야".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7 배드민턴 역사 새로 쓴 안세영… 왕중왕전서 시즌 11승.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6 한동훈 토크콘서트서 "도토리" 외친 지지자들…무슨 뜻?.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5 [사설] “내년 노사관계 더 불안”, 당정이 선제적 갈등 조정 나서야.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4 SK텔레콤, 소비자원 “1인당 10만원” 조정안도 거부할까.jpg new 뉴뉴서 2025.12.22 0
44383 美판사, ‘AI 환각’ 판례 인용해 머스크 손 들어줬다 뭇매.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82 "설마 했는데 이 정도 일 줄이야"…바글바글하던 중국인들 진짜로 사라졌다.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81 젤렌스키 “미국과 종전 논의 건설적… 유럽과는 추가 협의 필요”.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80 "앞으로 회사 나오지 말래요"…억대 연봉 받다가도 잘리는 이유가.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9 BTS RM "우리에게 애정 가져줬으면"…하이브에 작심 발언 왜.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8 ‘심우정 딸 특혜 채용’ 국립외교원, 과태료 부과 못한다···왜?.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7 젤렌스키 "美와 종전논의 '건설적'…유럽과 추가협의 필요".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6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설립, 득일까 실일까…영풍 “위험성 키워” vs 고려아연 “사업확장 기회”.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5 이준석, 김건희특검 9시간 40분 조사… “왜 피의자인지 모르겠다”.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4 [스트레이트] 끝나지 않은 '의료 대란'.txt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3 [단독] “졸다 깨다…밥은 대충 때워”…간병노동자들, 하루 평균 4시간 겨우 잔다.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2 러 "푸틴, 마크롱과 대화할 준비…트럼프엔 새해 인사"(종합).jpg new 뉴뉴서 2025.12.21 0
44371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5000억원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jpg new 뉴뉴서 2025.12.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