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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7일)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는 업무보고에서 최근 '질타 논란'이 일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겨냥해 "이 자리는 정치적 논쟁의 자리가 아닌데 왜 악용하냐"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등 부처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옛날에는 국민들이 특정 언론들이 전달한 정보만 보고 휘둘렸지만 지금은 안 그렇다"면서 지난주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논란이 된 외화 밀반출 검색 업무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환 관리는 관세청이 하는 일이지만 지난해부터 MOU를 맺고 공항공사에게 위탁을 해 1만 불 이상 외화 반출 문제는 공항공사가 검색을 대신 한다는 것을 기사 댓글 보고 알게 됐다"면서 "그런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처음에는 자기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게 세관이 하는 일라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학재 사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공개 반박한 것과 관련해, "범죄를 대통령이 가르쳐줬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몇년도에 어디에서 보도됐고 1만 불 이상 (반출)했다가 걸려 정부가 보도자료를 냈다는 게 댓글에 나온다"라며 "옛날부터 있던건데 뭘 새로 가르치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누가 그런 얘기도 하더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고 하더라"라며 "상식 세계와 몰상식 세계의 공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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