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사 결과 나오면 함께 발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청문회에서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마련하여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경위에 관한 실태 조사가 끝나는대로 보상안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임시 대표는 "현재 내부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는 중에 있고, 여러 규제기관들의 조사에 저희가 성실히 부응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와 함께 보상안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