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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 줄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에서 펼쳐진 피서 현장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8m 높이의 인공암벽.

클라이머들이 조심조심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릅니다.

완등에 성공하자 허공에 그대로 몸을 내던집니다.

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짜릿함에 더위가 저만치 날아갑니다.

[구환모/서울시 영등포구 : "탑을 찍고 내려왔을 때 그 즐거움은 항상 큰 것 같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시원하게 물에 빠지니까 너무 재밌고요."]

암벽 등반과 함께 즐기는 물놀이는 외국인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안토니오 로마노/미국 뉴욕 :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에 별로 익숙하지 않아요. 오늘 친구들이랑 와서 클라이밍도 하고 이렇게 탑 찍고 물에 빠지니까 너무 시원하고 재밌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생존수영을 배우며 더위를 쫓습니다.

시원한 호숫물에 몸을 담그고, 물에 떠 있는 방법과 체온 유지법 등을 차근차근 배웁니다.

[남가인/강원도 춘천시 : "되게 유익한 내용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바다를 꼭 안 가더라도 정말 시원하고."]

지난해 5천여 명이 다녀간 '의암 호수욕장'.

올해는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수현/춘천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레저사업부장 : "춘천은 의암호가 있는 호반의 도시잖아요. 그래서 여름 레저 이벤트들을 저희가 많이 많이 차려낼 예정이고요."]

유례없는 폭염 속에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서 즐기는 호수욕이 이색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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