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떨리는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기다려"


대통령실, 문체부-국토부 장관 인선 발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7.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 추천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물론 (눈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보시지요'(라는 대통령의 말)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원회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돌아봤다.

또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을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한 인사들"이라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그렇다 보니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며 "저희 탓인 것만 같고 우리가 둔감했을까 싶어 잠 못 이루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다"고 인사청문회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후보자들이 가진 수많은 빛나는 장점들에 조금 더 집중해주셨으면 하는 욕심도 감히 있다"고도 했다.

강 실장은 "떨리는 마음으로 모든 인사청문회를 기다린다. 맡은 일을 잘할 사람인지, 역량이 되는 사람인지 지켜달라"며 "그 과정에서 '통님'(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르는 별칭)의 안목에 대한 신뢰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난한 폭염이 걱정이다. 모두 건강하게 조심히 지내시라"고 글을 마쳤다.

이 대통령은 전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새 정부 초대 내각 19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일단락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40 국토 장관 후보자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 신속히 공급”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9 [속보] 트럼프 "EU·멕시코에 8월1일부터 각각 30% 상호관세 부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8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학사 정상화 방안 마련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7 스타트업과 협업 확대하는 대형건설사들…스타트업 “소중한 기회지만 제도 마련도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6 국토 장관 내정자 “일부 주택시장 과열, 양질의 주택 신속히 공급”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5 의대생들 전원 복귀 선언··· 길었던 '의정 갈등' 마침표 찍나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4 ‘VIP 격노’ 직접 목격담 나와…정점 향해가는 해병특검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3 의대생 단체, ‘학교 복귀 선언’… “학사 정상화 대책 마련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2 “하루만에 영치금 400만원 넘어”…尹 계좌 공개되자 생긴 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1 [속보] 김포서 부모·형 일가족 3명 살해한 30대 구속영장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30 러 외무, 김정은 예방…"푸틴, '가까운 미래 접촉' 희망"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9 한동훈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철수할 수도…국민 동의받아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8 [속보]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 돌아갈 것”···의대협·의협·국회 공동 입장문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7 현직 여경이 대낮에 흉기 들고 도심 활보…현행범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6 의대생들 '학교 복귀' 선언…"학사 정상화 대책 마련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5 [속보] 의대생들 '학교 복귀' 선언…"국회·정부 믿고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4 이재명 "선사시대 한반도 사람들 열망 담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3 [단독] 강선우 배우자 ‘은마아파트’ 상속 받고 3년간 무주택 공제 혜택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2 한동훈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도…국민 동의받아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0021 평택-익산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소…1명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