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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몸을 띄운 여객기가 주택가로 떨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지난 달, 인도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단초가 나왔습니다.

인도항공사고조사국의 초기 조사 결과가 공개된 겁니다.

보고서의 핵심은, 여객기의 엔진 연료 스위치가 이륙 직후 차단됐다는 점.

자료에 따르면 연료 공급 스위치 2개가 '작동' 위치에서 '차단'으로 전환됐고, 이후 연료 주입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고도가 급속히 낮아졌습니다.

당시 이 상황은 조종실 음성 녹음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왜 연료를 차단했느냐", "그렇게 하지 않았다" 등 조종사들의 대화가 기록된 겁니다.

조종사들은 엔진 이상을 알아챈 지 10여 초 만에 다시 스위치를 켰지만,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망자 260명을 낳았습니다.

연료 스위치가 꺼진 이유와 조작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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