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국회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당 대표 추대를 요구하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당권 도전 여부를 명확히 하고 있지 않은데, 어제(11일) 대구 청년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또 최근 국민의힘의 10%대 지지율에 대한 생각을 묻자 "당 지지율은 항상 오르락내리락한다"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경태·안철수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잠재적 후보군으로는 지난 대선 당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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