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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재구속 이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를 한 차례 거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오후 2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는 불확실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수감에 따른 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병인 당뇨와 안과 질환 약의 구치소 반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특검에 전달했다. 변호인단에 속한 김계리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은 운동시간이 없다”며 “(지난 구속 때에 비해) 방이 더 좁아졌다. 날도 더 더워졌다.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재차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조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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